[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일 우리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 재개 등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하겠다”면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고,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날리고 1일 저녁 8시부터 남쪽으로 날리기 시작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쪽으로 날린 오물풍선과 관련해 “우리의 행동은 철저히 대응조치이기 때문에 국경너머로 휴지장을 살포하는 행동을 잠정중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