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거점단지조성’ 사업 남원시 최종 선정

posted 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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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거점단지조성’ 사업 남원시 최종 선정

- 곤충먹이원, 사육표준화, 가공·유통 등 산업화기반마련 -

- 3년간(‘24~’26년)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 투자 -

 

전북자치도와 남원시가 지역 곤충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곤충의 생산·가공시설 등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거점단지조성’ 사업에 남원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곤충산업거점단지조성사업은 대규모 곤충 생산·가공시설, 유통시스템 구축 등 지역단위 곤충산업의 거점화 및 규모화 체계를 구축하고자 농식품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1월 말 사업계획 확정 후 전문심사단의 서면평가 및 현장·발표평가(4.17)를 거쳐 경북 예천(‘22년), 강원 춘천(’23년)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남원시를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지로 최종 확정했다.

 

사업 확정 배경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활용 곤충의 대량생산체계 구축 ▲곤충생산 수직계열화 ▲(주)죽이야기 등 국내유수 식품업체들의 참여 수요창출형 유통채널 확보 ▲곤충사육통합관리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등이 평가단의 사업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남원시 사매일반산업단지에 약 1만평 규모로 조성하며, 3개년(‘24~’26년)간 지방비 포함 총 200억원을 투자해, 종합컨트롤센터(1개소, 744㎡), 전처리가공센터(1동, 6,022㎡), 스마트팜(1개소, 540㎡), 임대형스마트팜(1개소, 2,340㎡)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북2  사업대상지    .jpg
사업대상지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와 함께 도내 관련 대학, 익산시 식품클러스터 관련기업, 연구기관, 국내 식품관련 대기업 등과 함께 산·학·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식품, 펫푸드, 신약소재, 천연소재(화장품,향료) 및 관광체험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시너지를 통한 곤충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현재 곤충산업 구조는 생산·유통까지 전담하는 농가중심형 산업구조로 돼있으나,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후에는 종충관리 및 원종공급 → 임대형 곤충스마트팜(대량생산) → 전저리(1차가공) → 전문업체(2차 가공) → 관련기업 제품생산(식품, 펫푸드, 사료, 화장품 등) → 기업판매로 이어지는 공급체인망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기존 곤충산업 구조와는 다른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유망 산업으로 산업체계를 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전북에 조성된 것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곤충자원의 활용범위가 대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의약 소재 등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곤충산업이 우리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