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여야는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과 행보에 선전분투 중이다.
특히 전날 발표된 모 기관의 정당 지지도 조사가 국민의힘은 3%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4% 하락했다는 보도가 있자, 여권은 웃음짓고 야권은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당혹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처지고, 당 내는 친명·친문 간 계파 갈등과 이재명 대표의 사천(私薦) 논란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과거 2012년 총선 꼴이 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다 근간 개혁신당의 창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어 이재명 대표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선거는 알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것이여서 여야 내외의 복잡한 정치구도가 항상 변수가 다양하기에 그 결과는 아직 단정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는 제각기 전략과 묘수를 두고 ‘민심잡기’ 정책 개발과 인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란 물 위에 부초 같아 내일 또 변수가 있는 것이라 50일 남은 선거 기간은 지금부터 당의 행보를 정립하면 문제될게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