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65분' 카디프, 리버풀에 3-6 역전패

posted Mar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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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65분' 카디프, 리버풀에 3-6 역전패
'김보경 65분' 카디프, 리버풀에 3-6 역전패
(AP=연합뉴스)
 

기성용의 선덜랜드도 노리치에 0-2 완패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보경(25)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시티가 리버풀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카디프시티는 23일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6으로 졌다.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윌프리드 자하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9분 프레이저 캠벨의 패스를 받은 조던 머치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공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아 먼저 달아났다.

 

리버풀의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반 17분 글렌 존슨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으나 카디프시티는 9분 뒤 머치의 '킬패스'를 받은 캠벨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라 다시 한 점 앞서나갔다.

 

그러나 카디프시티의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리버풀은 마틴 스크르텔이 전반 41분과 후반 9분 연속골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고 수아레스와 대니얼 스터리지도 후반 15분과 30분 득점을 보태 점수차는 순식간에 3점까지 벌어졌다.

 

카디프시티는 머치가 후반 43분 추격골을 뽑았지만 승부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리버풀의 수아레스는 경기 종료 직전 수비 실수를 틈탄 쐐기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기성용(25)이 40분을 뛴 선덜랜드는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0분과 32분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와 알렉산더 테테이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자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됐다.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는 윤석영(24)이 올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또 박주영(29)이 결장한 왓퍼드는 위건 애슬레틱에 1-2로 역전패했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3 02: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