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공병만 기자]
허영 의원,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완료
- 총사업비 5,700억원 투입하는 대형사업… ‘춘천 원도심 부흥의 열쇠’ 기대 -
- 지난해 12월 타당성 검토에서 경제성·재무성 확보로 추진 근거도 갖춰 -
- 허영 의원, “철도 교통의 혁신과 공공 주도 지역발전의 성공 모델로 키울 것” -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국토교통위원회/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30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역세권개발사업이다.
춘천역 일원의 면적 약 50만㎡ 부지에 총사업비 5,727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환승센터로서의 역사를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문화·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연계되는 본 사업은 허영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통해 재무성을 판단하는 PI(수익성 지수)와 경제성을 판단하는 B/C(편익) 모두 기준치인 1보다 크게 나타나 추진 근거도 탄탄하게 마련된 상황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신청에 따른 결과는 2월경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다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월부터 약 1년 동안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허영 의원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역이 철도 교통의 허브로서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침체된 춘천의 원도심에 공공 주도로 숨결을 불어넣는다는 의미가 있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밝히며 “향후 예타 대상 선정은 물론 최종 목표인 예타 통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여태까지 그래왔듯 세밀하게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