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구 후보자 공모를 마치고 총선 후보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참여 공천제를 통해 50만명 국민의 지혜를 모아 공천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가 원하는 공천 함께해요'를 슬로건으로 하며, 국민 의견 수렴 플랫폼을 정식 오픈으로 심사 기준 등 공천 규정부터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골자로 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또 공정한 공천을 중점으로 계파 관계없이 시스템에 의해서 공정하게 심사할 것을 천명했다.
특히 도덕성을 기초로 하여 성범죄·음주운전·직장갑질·학교폭력·증오발언 등 5대 범죄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혐오범죄를 저지른 인사가 국민의 대표가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5대 범죄는 아니더라도 뇌물 등 부패 관련 혐의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최종심, 대법원 유지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감산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에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영남 5개시도당 출마예정자 전원이 참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천작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