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의원, 「구덕운동장 복합재개발사업 정책설명회」  개최

- 복합재개발사업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절차 필요 -

- 주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고민해 주실 것 부탁 -

[스포츠닷컴 공병만 기자]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농해수위)은 8일, 오후 2시 부산 서구청 다목적홀에서 ‘구덕운동장 복합재개발 이렇게 합니다’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안병길 의원실과 부산광역시, 부산 서구청이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부산시의 실무자들을 초청해 구덕운동장 복합 재개발사업의 진행 경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주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안병길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HUG의 도시재생 리츠사업을 결부시킨 사업방식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을 위한 신의 한 수”라며, “이제 사업방식을 결정해서 걸음마를 떼는 과정으로 주민들의 여러 의견을 청취해서 계획수립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합한 사업 방식을 찾아내서 주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리게 되어 다행”이라며 “구덕운동장 복합재개발 사업의 결과물이 서구뿐만 아니라 사하, 사상, 영도의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에 애써주신 안병길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구덕운동장 복합재개발이 이뤄지면 서구는 비약적으로 도약·발전하게 될 것이며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구덕운동장은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업진행방식 결정으로 복합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서구를 더 살기좋고 쾌적한 곳으로 만들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정책설명회가 진행되고 첫 발표에 나선 국토교통부 유병수 도시재생과장은 혁신지구 사업의 개요에 대해 설명하며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원도심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거점시설을 신속히 조성하기 위한 제도이며, 선정이 된다면 리츠사업이나 도시재생기금을 통해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주택도시보증공사 김민환 도시혁신기획처장은 HUG의 도시재생리츠 사업에 대해 “자금조달이 용이하다는 것이 리츠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며 리스크 부담을 완하하고 전문적 사업 관리가 가능하며 탄력적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심재민 문화체육국 국장은 “사업의 방향은 원도심에 핵심적인 메카를 만들자는 것이며 떠나는 원도심이 아닌 살고 싶어 이주하는 원도심이 되도록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사전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생각하면 이 방법이 최선이며, 중요하지만 간단한 사업이 아니어서 국회의원과 서구의회, 서구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의에 나선 주민들은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것과 개발이 이뤄질 경우 도로 사정이 더 열악해지는 문제, 주민들의 시설 이용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나, 부산시의 심재민 국장은 사업성 확보를 위해서는 아파트 건립이 불가피하며 도로문제는 복합개발이 진행되면 교통영향평가에서 당연히 고려될 것, 사업계획에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같이 들어가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안병길 의원은 “오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신 주민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나갈 것”이며, “구덕운동장은 서구 발전을 위해 재개발하자는 것이며 주민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고민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