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북한이 내년 초 큰 도발을 암시하는 내용이 당국에 의해 밝혀져 주목된다.
28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즈음해 “내년 초 남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측근에게 지시한 사실이 있음이 정보당국에 첩보됐다.
북한은 과거에도 한국과 미국에 주요 선거가 있을 때 각종 도발을 감행한 선례가 있다.
2024년은 4월에 한국 총선, 11월에 미국 대선이 열린다.
북한이 이를 틈타 한미 우방에 몸값을 올릴 기회로 보고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으로 볼 때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
‘남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말하는 북한 수뇌의 발언 첩보에 우리는 내외적으로 방비 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이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