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역량강화 지원
- 12일,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 성과보고회…26건 발표 -
- 미래차 부품개발 지원으로 매출 100억원, 고용 67명, 특허출원 7건 성과 -
- 내년부터 수요기업의 기술역량을 세분화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개편확대 -
경남도는 올해 25개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사업을 지원하여 기업매출 100억 원, 67명의 일자리를 창출 성과를 비롯해 특허출원 7건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였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2일 오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개발부품의 성능평가, 시험인증 및 판로개척을 통한 미래차 업종으로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와 8개 시군이 202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와 8개 시군,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담당자,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사업을 통해 지원한 25개 사, 26건의 성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기업들은 부품의 개발 과정과 성능개선 방법 등 미래차 부품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성과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제작한 개발제품을 전시해 관련 기술정보도 교류했다.
경남도는 올해 미래차 산업 전환, 산업기술 고도화 및 신성장 유망업종 진출을 유도하여 지속 가능한 경남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자동차 부품기업에 ▲가상(버추얼)모델 개발(8건)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활용 모델 개발(3건) ▲공정개선(12건) ▲수소차 부품개발(3건) ▲부품 실증‧사업화(26건) 등을 지원했다.
특히, ‘버추얼 모델 개발’ 지원은 상용차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가상주행, 친환경차 내부 열교환기 성능예측 등 8건의 디지털 모델을 개발해 매출 60억 원, 40여 명의 고용효과를 냈다.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활용 모델 개발’ 지원은 재사용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스쿠터, 운반용 카고바이크 등 3건의 시제품 제작을 통해 매출 10억 원, 고용 5명 및 E-모빌리티 기술경쟁력 제고 등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미래차 선도기술 개발, 수요공급 연계 제품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의 신규사업을 추진해, 기존 부품기업의 미래차 업종 전환 촉진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미래차 선도기업 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분야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경남의 자동차산업 역량을 강화하여 경남의 주력산업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신호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부품기업의 미래차 부품기업 전환 촉진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기업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미래차 산업구조 재편을 촉진하고, 핵심부품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