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중소 수출기업 통·번역비 지원
- 기업당 연 2회 최대 150만원…전시회·상품 홍보물 제작 등 비용 -
전라남도가 통번역 전문인력 고용이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 관련 통번역 애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번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태국, 싱가포르 시장개척단)
지원 대상은 전남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수출기업이다. 기업당 연 2회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통역 비용 지원, 번역 비용 지원으로 나뉜다.
통역 비용 지원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회의, 계약, 전시회 등에서 통역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 인력 고용 비용을 제공한다.
번역 비용 지원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서신, 회사소개서, 상품홍보물, 계약서 등 수출을 위한 서류의 번역이 필요한 기업에 비용을 지원한다.
통상닥터(싱가포르·말레이시아 시장개척 수출 상담)
통번역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42)로 문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수출정보망(http://jexpo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 수출 기업의 역량 확대와 해외 활로 개척을 위해 통번역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사업 신청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상세 페이지, 제품 카탈로그, 누리집 제작 번역 등 11개 기업에 통번역비를 지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