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서울-제주 고속철도(KTX)건설 토론회 “KTX타고 제주가자!” 개최한다
- 서울-제주 고속철도, 전남 지역경제발전 촉진...향후 국가균형발전 견인하는 핵심 노선될 것 -
- 사업 효율성 증대 및 이용 편의성 고려, ‘서울-광주(나주)-해남·완도’ 노선으로 건설되야 -
[스포츠닷컴 공병만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전라남도 해남·완도·진도)은 오는 17일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되짚어보고, 조속한 추진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현재 제주도 방문객의 87%는 항공기, 13%는 여객선에 의존하고 있지만, 폭설과 태풍 등 취약한 기후조건으로 연평균 50일 이상 결항이 발생하며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국토 서남부권은 수도권과의 고속연결성 결여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정부와 전남도는 365일 안정적인 관광객·물류 수송 및 호남 고속교통망 구축을 위해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구상 발표’, ‘서울-제주 KTX 사업 촉구·건의’ 등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에서 누락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는 단순히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노선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생산 메카인 전남에는 RE100 기업 유치를 이끌어 지역경제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또한, 사업의 효율성 증대와 항공편 대비 시간 경쟁력·이용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여러 역을 정차·경유하지 않고 단거리로 이어지는 ‘서울-광주(나주)-해남·완도’ 노선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