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기업 밀착 지원으로 기업애로 해소
- ‘기업애로해소 전담팀’을 통한 원스톱 지원으로 호응도 높아 -
- 경영전문가, 중기청․시군 등과 협력 통한 적극적 지원 노력 돋보여 -
경남도는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업애로해소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현장 방문, 기업 간담회, 온라인 창구 등 기업 밀착지원을 이어오며 기업애로 발굴과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3분기(7~9월)에는 35건의 기업 애로를 발굴‧해소를 지원하였다.
지난 10월 애로해소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올해 9월까지는 총 204건의 애로를 발굴하고, 이 중 179건을 해소하였다.
기업 애로사항은 제도개선, 교육․컨설팅, 판로․자금지원 등으로 다양하며, 경남도는 사안별로 경남중소벤처기업청 ․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련 유관기관, 시군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활용 가능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원스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동안의 대표적인 기업애로 해소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창원의 A기업에서는 경남도의 150여 개 기업지원 사업의 신청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신청접수 일정표’ 작성을 요청하였다.
도는 이를 반영하여 현재 개편 중인 ‘경남기업119 플랫폼’에 내년 1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에 소재하며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B기업에서는 최근 수주 증가로 신규고용계획에 따른 지원을 문의하였고, 도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신중년 고용장려금 및 청년 인건비 지원제도와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 개요를 안내하였다.
양산 유산공단에 위치한 C기업에서는 공장 뒤편에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와 덩굴로 인해 공장화재 위험과 벌레 발생 등 위생상의 문제가 우려되어 도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하였고, 도는 양산시와 협의하여 9월에 벌목을 완료하여 애로를 해결하였다.
창원에서 방산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D기업의 경우 기업체 인근 가로수의 낙엽이 공장부지와 공장 건물 내 과도하게 유입되어 청소와 공장 설비 관리에 애로가 있음을 토로하였고, 도에서는 창원시와 협의하여 해당 가로수의 전정작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경남도는 지난 9월 5일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역스타기업 애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는 스타기업 20개사의 대표가 참여하였으며, 중소기업 정책자금 한도 증액, 기업체 직무환경개선지원, 환경분야 등 비주력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되었으며, 특히 인력수급 애로 건의가 가장 두드러졌다.
인력 수급 애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 7월 기업체 인력지원 전담팀을 신설하였으며, 전문인력 양성,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퇴직인력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0월 12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이 협업하여 1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애로 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71%, ‘만족’이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담회 참석기업 중 5개 기업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에서 실시하는 ‘중장기 무료 경영컨설팅’을 요청하여 향후 6개월~1년 이내의 기간에 경영컨설팅을 받게 될 예정이다.
경남도 우명희 기업정책과장은 “도에서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방문, 간담회, 경영전문가 상담회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자금 지원과 정부공모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경남기업119플랫폼’을 개편 중이며,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