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병원 폭발 최소 500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에 있는 알아흘리 병원 폭발로 최소 500명이 사망한 참사를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상대방에게 참사 원인과 책임을 돌리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병원을 겨냥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한 전쟁 학살”이라며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하마스는 “명백한 전쟁 범죄”라고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책임을 부인하며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 정파 이슬람 지하드의 로켓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작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가자지구 테러리스트들이 로켓을 쐈고 알아흘리 병원 근처를 지나간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슬람 지하드의 책임에 있다고 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요르단 방문길에 오르기 직전 참사가 발생하여 요르단 방문은 최소 되었고 국제사회는 충격과 경악을 일제히 표시하였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