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과학행정 원천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추진
-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및 시각화 서비스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
- 데이터기반 실무협의회도 병행…지역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토대 마련 -
제주특별자치도가 과학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행정기관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 운영하고 이를 분석해 다양한 정책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및 시각화 서비스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은 올해 9월 도정 주요 현황과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관광, 교통, 환경, 일반 행정, 재난 안전, 1차산업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시각화해 현업부서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주데이터허브(jejudatahub.net) 및 제주빅데이터센터 등 데이터 개방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내 데이터 활용 저변을 강화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도지사실에 설치·운영 중인 ‘제주 디지털 도정’ 시스템도 이번 사업 일환으로 구축됐다.
25일 열린 보고회는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 및 신규 구축된 시각화 서비스 설명과 함께 현업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도 병행해서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행정기관의 데이터 풀을 확장하고, 과학적인 공공 정책 추진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행정을 구현하고 AI 등의 최신기술과 융합해 신개념 공공 서비스를 창출해낼 수 있는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