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성동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서울시민연극제(총괄 예술감독 황정원)’가 오는 26일부터 10월22일까지 한 달 여 간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이번 축제를 알리기 위한 버스킹 행사가 9월 24일 왕십리광장에서 3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 시민이 다양한 주제로 연극을 제작, 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연극문화축제이다.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상생 효과를 위해 매년 서울시 자치구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성동구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총 23개구의 연극동아리 팀이 참여해 60분 내외의 기성극 또는 창작극의 연극경연을 펼친다.
황정원 서울시민연극제 총괄 예술감독
또 포럼과 저명인사를 초청한 5차에 걸친 워크숍 등도 열려 코로나로 인해 피로감이 쌓인 관객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연극제 기간 성수아트홀에서 매일 저녁 7시30분에 올려진다.
오는 26일 성동구립극단의 개막축하공연인 '꽃고무신'을 시작으로 참여 극단은 ▲성동구립극단 ▲중랑 극단 한올 ▲마포 우리마포 시니어클럽 ▲용산 극단누리 ▲강북 징검다리 ▲강서 꿈따모 ▲관악 프로젝트 도담도담 ▲서대문 주부극단 모정 ▲양천 극단 고운달 ▲강남 강남 주부극단 유리구두 ▲동작 시민극단 동행 ▲영등포 0958 ▲동대문 동고동락 ▲은평 극단 대로 ▲강동 강동아트 시민연극 ▲노원 노원시민연극 일탈 ▲광진 광진연극단 ▲도봉 함께하는 사람들 ▲금천 시민극단 모도 ▲중구 극단 촉(觸) ▲구로 느티나무 은빛극단 ▲성북 극단 다시 꿈 ▲서초 서리풀레이 등이다.
한편 개막식은 9월 26일 오후 6시 이며, 폐막식은 10월 22일 오후 5시 성수아트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단체상과 개인상 등 7개 부문의 총 38개의 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 성동연극협회가 주관하며 서울시와 성동구청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