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내기協, 캄보디아·뉴질랜드에 1만4천여 권 전달

posted Mar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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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식을 열고, 손석우 이사장과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 박상원 교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가 캄보디아와 뉴질랜드 동포들에게 책 1만4천여 권을 전달한다.

 

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부에서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뉴문화원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발송식을 열었다. 프놈펜 왕립대를 포함한 캄보디아 내 3개 대학에 8천500권, 오클랜드 한뉴문화원에 6천 권을 보내고 한류 CD도 동봉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하는 도서는 일반도서·아동도서·국어교재·전문서적 등이며, 재외동포재단과 강남구청에서 전 세계 동포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펼친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통해 수집했다.

 

손석우 협의회 이사장은 "동포 2∼3세들이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더 알고, 고국과 소통하는 데 우리가 보내는 책들이 연결 고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까지 14년 동안 책장에서 잠자는 책을 모으는 운동에 동참해준 각 기관과 단체, 언론사 등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오는 4월 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헌정회와 함께 '제1회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도 열어 재외동포 후손이 한글 책을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과 한국어 교육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1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