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시대전환(대표 조정훈/의원)’과 합당할 예정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조 대표에게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가자고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합당할 수밖에 없는게 조 의원은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탈당하면 비례가 상실된다. 흡수합당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조 대표는 20일 오전에 공식적으로 합당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조 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최고지도부에서 시대전환에 합당을 제안했다"며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1987년에 멈춘 민주당과, 수술칼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국민의힘 중 100% 다 동의한 건 아니지만 (국민의힘이) 큰 연대체를 만든다고 하니 들어가서 메기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 어항이, 바다가 깨끗해질지 제가 죽어 나갈지 내년 총선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