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유로운·장충단길 등 서울 대표 골목상권 7곳에서 가을행사 개최
- 선유로운, 장충단길 등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 선정 7개 골목상권에서 진행 -
- 푸드 페스티벌, 불(不)멍캠핑, 레트로(retro) 팝업스토어, 무브살롱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 -
- 원데이클래스, 지역 인프라 활용 체험행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
서울시는 양재천, 합정, 장충단길, 선유로, 오류로, 용마루, 경춘선숲 등 서울지역 7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9월~11월까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 7곳이다.
서울시는 작년과 올해 ① 양재천길(서초구) ② 합정(마포구) ③ 장충단길(중구) ④ 선유로운(영등포구) ⑤ 오류버들(구로구) ⑥ 용마루길(용산구) ⑦ 경춘선숲길(노원구) 7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서울 대표상권으로 육성 중이다.
이번 가을 행사는 지난 4~5월 봄맞이 행사에 이어, 상권별 장점과 스토리와 지리적 여건 및 특징을 살려 상권 브랜딩을 활용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제품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하였다.
누리 소통망(SNS) 활용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및 상권 노출을 통해 골목을 찾아 직접 매력을 느끼고 재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유로운> 상권에서는 인근 시민과 직장인은 물론 외부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로운데이’」를 진행한다.
9월 8일(금)~9일(토), 11시~19시까지 선유로운 상권 일대(9호선 선유도역 2, 6번출구 주변)에서 선유홍보존, 선유마켓존, 뮤직포토존, 시그니처존(버블나무숲), 체험전시존, 선유푸드존을 운영한다.
특히, 선유로운을 상징하는 상징물과 음식을 알리는 시그니처존과 선유푸드존 운영을 통해 선유도공원 인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선유로운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eonyuroun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eonyuroun
남산 인근에 위치한 <장충단길>은 장충단만의 맛과 멋을 홍보할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 22일(금)~23일(토)까지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3호선 동대입구역 2번출구)상권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상권 내 대표 음식 시식 및 요리왕 선발 대회를 연다.
특히 상권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브랜드 이미지(BI) 개발을 통해 완성한 장충단길 상권브랜드 선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캠핑족’ 을 착안해, 도심속에서 느끼는 캠핑 감성을 재현하기 위해「장충단길 불(不)멍 캠핑」행사를 연다.
10월 27일(금), 16시~22시까지 남소영광장, 장충단길 일원(3호선 동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도심속 이색 캠핑존, 불(不)멍 사진전을 진행하고 힐링 공연 및 점포별 이벤트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재천길> 에서는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인들을 아우르는 프리마켓인 ‘양재 아트살롱’을 진행한다.
9월 22일(금)~11월 11일(토)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양재천 일대에서 열리며, 지역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직접 참여하여 생산하는 수공예품 및 일상소품 등을 판매하고 다양한 로컬이벤트를 개최하는 행사이다.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 공감과 유대를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활력, 나아가 도시 전체의 활력을 부여하는 역동적인 문화예술형 축제인 ‘무브살롱 페스티벌’ 은 9.22(금)~23(토) 양재천 영동1동 하부에서 개최된다.
청년, 취미동아리, 시민, 살롱기획자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인디밴드와 대학생동아리의 공연장인 청년살롱을 비롯하여 취향워크샵, 살롱파티, 상권 F&B 식음 등 취향 기반의 상권 문화 형성을 위한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살롱 in 양재천 갤러리’에서는 양재천길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예 전시회가 9월 13일(수)~10월 31일(화)까지 열린다.
‘뉴트로 양재 살롱’라는 전시명으로 양재의 토박이 상인과 이국적인 카페·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양재천길을 작가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금속, 옷칠, 자개, 페도라 등의 공예품을 전시한다.
특히 공예트랜드페어 참가작가가 초청되어 수준 높은 공예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로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오류동 86)에서는 10월 14일(토)~15일(일), 11시~16시까지 오류버들시장 대외 홍보와 인근지역 주민들의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오류버들시장 상권활성화 축제」를 개최한다.
버들마켓(판매), 버들놀이터(체험), 공연, 이벤트, 포토존 등 오류버들 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 및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오류버들 상권 내 로컬바이브 버들(구로구 서해안로 2336 1층)에서는 11월 10일(금)~ 29일(수)까지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게임 및 부스 이벤트를 통해 옛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춘선숲길>에서는 에서는 가을 감성과 커피와 디저트가 어우러지는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11월에 개최한다.
공릉동 경춘선숲길 상권 일대에서 진행되며, 커피 시식, 판매 및 추출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 운영 등으로 가을을 담은 경춘선숲길만의 상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용마루길>에서는 로컬 먹거리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상권을 알리고 상인 매출 증대를 위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올 10월 에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상권에 특화된 '맛'을 위해 미슐랭 스타 셰프가 로컬 푸드 개발에 참여하며, 로컬푸드 디자인과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상권에 특화된 '멋'을 뽐낸다.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총 5곳의 상권을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경춘선숲길’과 ‘용마루길’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에는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 개발 등 지원으로 시민과 외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킨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올 하반기에도 지난 상반기 봄맞이 행사와 마찬가지로 로컬브랜드 상권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서울만의 매력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머물고 싶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