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사위 간사) 1일 여수EXPO역에서 06:46분에 출발한 첫 전라선 SRT 열차에 탑승하여 순천역까지 이동한 후 순천역에서 전라선 SRT 순천 첫 운행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역은 1930년 12월 순천~여수, 순천~광주 구간 철도가 동시에 개통한 이래, 1936년 12월 이리에서 순천을 이어 여수까지 연결되는 전라선이 개통되면서 순천이 “전남의 교통 중심지“가 되는 철도시대를 열었다. 이후 순천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전남북과 경남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간 순천에는 SRT가 운행하지 않아 전남 동부권 주민들은 서울 강남권을 가기 위해 익산역 등에서 환승 하거나 서울에 도착한 후 지하철 또는 버스 등으로 재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전라선 SRT는 오늘부터 여수EXPO역을 처음 출발해 순천역과 익산역을 거쳐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각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하게 된다.
소 의원은 “전라선 SRT 운행으로 그간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겪어온 서울 강남 접근 불편함이 확실하게 해소될 것이다. 순천·여수가 중심이 되는 남해안권 개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 앞으로 김회재 의원과 힘을 합해 SRT 운행 횟수를 더 증편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시민들의 교통 편리성을 높이고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취지로 축하 인사를 밝혔다.
이날 소 의원은 순천 지역의 또 다른 철도 현안인 “경전선 도심 우회화”진행 상황도 잘 챙기겠다는 취지의 의지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선 SRT 순천 첫 운행을 축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과 순천 지역 민주당 도·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순천 시민들을 대표해서 이흥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서호기 순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류영재 순천 승주 JC회장, 이동현 역전장 상인회장, 천세두 아랫장 상인회장, 강송자 전 아랫장 상인회장, 조동옥 웃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하여 소 의원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하고, 순천 발전에 결정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