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효 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는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서구 화전동 화전산업단지 내 녹지대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나무심기를 통해 시민나무심기 붐을 조성함으로써 그린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저탄소 명품 그린부산 조성을 위한 시민나무심기’ 4차년도(4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민 3,500여 명이 참여해 2만4천5백㎡ 부지에 4개의 테마별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의 숲’ △장애인과 지역단체의 ‘희망의 숲’ △기업과 사회단체의 ‘화합의 숲’ △학생과 환경단체의 ‘생명의 숲’ 등으로 나눠 느티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해송 등 8종 8,000주의 나무를 심게 된다.

 

또한, 이날 나무심기 행사장 주변에서는 시민들에게 나무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매실나무, 산수유 등 유실수 묘목 3천 주를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개인당 2주 정도 선착순으로 나눠 줄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도시철도 하단역 1번 출구앞에서 오전 8시 50분부터 운행하는 임시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58번 화전산단 조달청비축기 하차, 58-2번 삼성자동차 남문 하차)을 이용하면 되며, 행사는 비가와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지금 내가 심는 한 그루의 나무가 저탄소 명품 그린부산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나무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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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효 기자 ryu19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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