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posted Mar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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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몽블랑문화재단은 18일 "박삼구 회장이 오랜 기간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아낌없이 지원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상은 만년필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몽블랑이 1992년 제정한 것으로 올해는 전세계 11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박삼구 회장의 큰형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도 200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 상을 형제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삼구 회장은 순금으로 특별 제작한 몽블랑 만년필과 상금 1만5천 유로(약 2천200만원)를 받는다. 시상식은 6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박 회장은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창업주 때부터 이어져 온 그룹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확대해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운영을 비롯해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금호음악인상 운영,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8 11: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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