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정부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전담조직 설치 건의
-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본격 시동 -
- 행정안전부 방문,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추진단 설치’ 건의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구상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선다.
경상남도 이영일 정책특별보좌관을 포함한 조여문 우주항공산업과장 일행은 8월 2일 정부조직 관리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를 방문하여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전담조직 설치를 건의했다.
이는 정부가 세종시 건설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설립하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및 혁신도시 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을 설치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담조직 설치와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확정된 사천시의 교통, 문화, 교육여건 등 도시의 전반적인 기능과 정주 여건을 강화해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주항공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경남도의 계획대로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조성되면 사천시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 경남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 조여문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가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와 연계하여 우주항공복합도시 또한 체계적으로 조성하여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