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7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청 앞 마당에서 IAEA 사무총장 방한에 맞춰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해 17시간의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전개했다.
17시간을 택한 의미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원자로가 냉각 기능을 잃어버리고 멜트다운하기까지의 걸린 시간을 되살려 기억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를 시작으로 한 필리버스터는 2시간 단위로 4개조 조를 짠 형식으로 펼쳐졌다.
농성이 시작할 즈음에도 소속 의원 전부가 참여하지않은 필리버스터 진행은 오전에 절반 정도인 85명이 참석해 이어져 갔다.
이날 소속 의원 등은 구호를 외치며 오염수 투기 반대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