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말~해방직후 옛 신문 디지털로 만난다

posted Ma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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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연재물 '지사의 추억' 안창호편이 실린 민중일보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일제 말~해방 직후 시기 간행된 고(古)신문을 디지털 자료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서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원으로 국민신보·독립신문·대한독립신문(민보)·독립신보·민중일보·조선중앙일보(서울석간)·중앙신문 등 1939~1949년 신문 7종의 기사 14만6천736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들 고신문은 귀중본으로 지정돼 이전까지는 국가기관이나 대학,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요청하면 허가 절차를 거쳐 공개됐다.

 

앞으로는 도서관 디브러리(http://www.dibrary.net)의 소장자료-소장원문 페이지에서 손쉽게 이들 신문을 열람할 수 있다.

국민신보에 연재된 이효석의 마지막 장편소설 '푸른 탑(綠의 塔)', 민중일보에 실린 '국사 강좌' '지사(志士)의 추억' '명사(名士)의 편영(片影)' 등 역사 연재물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들 고신문은 해방 직후 좌우익 간 첨예한 대립, 조선인의 관점에서 본 세계정세 기사 등을 담아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며 "학술연구는 물론 방송·영화 등 콘텐츠 창작활동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9 10: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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