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미공개 아시아 문화재 테마전시

posted Ma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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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대 호복차림 인물상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시아 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아시아 미술 신소장품전'을 올해 첫 기획 테마전시로 이달 25일부터 6월2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시품은 박물관이 2002년부터 구입해 보존처리와 조사연구 등을 거친 미공개 문화재 66점이다. 중국의 고고·공예품, 일본의 공예품과 회화, 인도·동남아시아의 불교조각과 회화의 3개 영역으로 나눠 소개한다.

대표 전시품으로는 8세기 초 중국 당나라 시대 의복 유행을 보여주는 호복(胡服, 오랑캐의 옷) 차림 인물상, 일본 에도(江戶) 초기 한 저택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종류의 유희를 묘사한 저내유락도(邸內遊樂圖) 병풍, 10세기 인도에서 제작된 여신상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2005년 10월 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 개관한 이후 아시아부 신설과 아시아관 전시 내실화를 위해 꾸준히 구입한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시아관 신설과 운영을 통해 아시아 문화 소개와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새롭게 발돋움하려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또 다른 일면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에도시대 저내유락도 병풍

 

10세기 인도 여신상

pul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9 09: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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