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국 최초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신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구축
- 현장훈련 한계 극복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활용 감염병 플랫폼 개발, 첫 교육 실시 -
- 시·공간 제약 없는 감염병 대응 상황별 프로세스 교육 지원 -
경북도는 7일 도청 전산교육장에서 시군 보건소 팀장과 역학조사관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신종감염병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7일간의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되는 등 방역조치 완화로 일상회복으로 한 발 나가고 있다.
지난 3년 4개월간 코로나19의 경험을 통해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감염병 위기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 불안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기존 방역체계를 넘어 새로운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제한적으로만 가능했던 교육·훈련에서 시간·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현장훈련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실시간 교육 플랫폼 개발을 계획했다.
경북도는 지역 특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요양병원·시설의 코호트 격리, 조기분산 등 사례별로 나눠 실시간 교육·훈련이 가능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교육은 플랫폼 개발 후 첫 번째 교육으로 시스템 접속 등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보호복 착·탈의 교육 △요양병원의 감염병 발생 대응 교육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했다.
향후 전문가와 시군 의견을 바탕으로 요양시설, 학교 등 플랫폼을 확대해 기관별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기반시설(인프라)을 통해 지역사회의 위기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갈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일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보건소 방역요원들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고비를 잘 넘겨왔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철저히 대응하고, 오늘 교육으로 새로운 감염병을 잘 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