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상공인들 모국서 "한일 협력 촉진에 앞장" 다짐

posted Ma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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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상공인들 모국서
재일상공인들 모국서 "한일 우호촉진에 진력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반사단법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박충홍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재일동포 한상들을 환영하는 만찬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호텔서 상공의 날 기념식 재일동포 참가자 환영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동포 상공인들이 얼어붙은 한국과 일본 간 관계를 풀고 협력 발전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반사단법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박충홍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공의 날 기념행사 참가차 내한한 재일동포 한상들을 환영하는 만찬회를 열어 "현재 한일 관계가 매우 악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양국이 우호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협력 발전과 우호 촉진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양국 방문을 계기로 한일 간 우호 협력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재일한국상공회의소의 최종태 명예회장, 신균삼·김순차·송옥식·박의순·신삼범 부회장 등 임원과 상공의 날 행사에 참가한 재일동포 상공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일상공인들 모국서 "한일 우호촉진에 진력하겠다"
 

이들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만찬회에는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이해찬·정세균 민주당 의원,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자문위원인 공로명·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 이재춘 전 주러시아 대사, 임성준 전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박종철 전 요코하마 총영사,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계훈 미국동북부연합회 회장과 박희철 수석부회장 등 외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명환 전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물과 물고기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인식을 지녀야 한다"며 "재일 상공인들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8 20: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