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우주 전문가와 ‘경남 우주경제 비전’ 논의
- 3일 ‘경남 우주경제 비전팀’ 2차 회의 개최 -
- 전문 연구기관 우주경제 비전 보고, 미래 비전과 추진전략 구체화 -
- 전문가와 기업 현장의견 반영…상반기 중 ‘경남 우주경제 비전 마련’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일 오후 ‘경남 우주경제 비전팀(이하 ’비전팀)’ 2차 회의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하였다.
비전팀은 우주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지난 3월 구성되어 경남의 우주경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과제와 사업을 도출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간 2차례의 기업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들었으며,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여 비전팀에서 마련한 추진전략과 과제 등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비전팀 회의와 기업간담회에서 제시된 우주환경 시험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양성, 위성활용 서비스 발굴, 기업지원 사항 등에 대한 실행방안을 중점 논의하였다.
또한 전문 연구기관인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위성산업 가치사슬 진입 ▲우주개발 전문인력 확보 ▲우주경제 거버넌스 구축 ▲국제협력·체험 활성화 등 ‘경남 우주경제 비전’의 6대 실천전략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이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남도는 기업의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비전팀 논의를 거쳐 ‘경남 우주경제 비전’을 상반기 중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주경제 비전은 우주관련 최근의 환경변화와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반영하여 장기 우주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협력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계획으로 수립된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우주협력 공동 성명서’가 체결되고 우라나라의 우주항공청(KASA)과 NASA간 우주탐사·과학 협력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우주항공청 사천 연내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설립과 경남 우주경제 비전 마련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경남의 우주경제 비전이 국가 우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