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대표팀, 세계선수권 마치고 '금빛 개선'

posted Ma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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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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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효녀' 노릇을 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치고 돌아왔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5∼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포인트 102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박승희(22·화성시청)는 73점으로 2위를 기록, 한국은 이번 대회 1, 2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오른쪽)와 박승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1년 조해리(28·고양시청) 이후 3년 만이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에게 가로막혀 5년간 이어온 우승 행진이 이번 대회에서 좌절됐다.

 

박승희의 동생 박세영(21·단국대)은 종합 5위로 남자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남자부 1,500m와 1,0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박세영은 김윤재(24·성남시청), 이한빈(26·성남시청), 신다운(21·서울시청)과 함께 출전한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다.

 

s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8 18: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