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갈등, 이웃을 상해치사한 전직 씨름선수

posted Apr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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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닷컴 양동주 기자]

 

10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에 따르면 위층에 사는 A씨와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아래층에 사는 B(32)는 지난해 11월 같이 술을 마시던 중에 시비가 붙은 A씨를 숨지게 한 상해치사 혐의 공판에서 징역 16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구형에서 “1시간 동안 구타한 횟수가 160회가 넘는 잔혹한 범죄로 규정하고 징역 15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검찰의 구형에 비해 단기 형량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