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공모사업 최종 선정
-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수산가공산업 패러다임 전환 -
경북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혁명기술을 수산물 가공부문에 적용해 스마트 관련 기반시설과 기술개발(R&D),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산업단지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80억원(국비 266억원, 도비 114억원)을 투입해 영덕 강구면 금호리에 위치한 로하스농공단지 일대에 스마트기술(IoT, AI 등)이 적용된 공유기반 수산물 가공시설과 콜드체인 자동물류시스템, 빅데이터센터, 디자인통합지원센터 등을 주요시설로 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 조감도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경북 동해안 전략품종(붉은 대게, 오징어, 가자미)에 대한 스마트 가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산가공식품 업체뿐만 아니라, 양식업자, 어업인, 지자체 및 기업지원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예측 가능한 수산가공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 구축 운영 중인 수산식품거점단지(포항, 영덕, 울진) 내 자동화 생산시설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스마트 생산기반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와 청장년창업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민선 8기 해양수산분야 역점 프로젝트인 스마트양식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경주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마린보이 프로젝트, 수산부산물 새 활용(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확대 등 산·학·민·연의 전문가와 협업해 ‘어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포항에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시설 및 대규모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비 10억원을 반영해 어촌 청년유입을 위한 마린보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14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96억원)을 통해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년도 국비사업 건의를 위해 블루푸드테크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수산부산물 새 활용(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해양수산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기술을 수산가공식품산업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해양수산산업으로 대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