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3년 어선어업분야 259억 원 투자
- 어선사고 예방 대응 ・경영안정 및 선원복지 강화 지원 46개 사업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어선・선원의 안전 조업과 복지를 강화하고, 어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어선어업분야 총 46개 사업에 259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올해 ‘안전・안심 조업 속에 어가 경영안정 및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선사고 예방 및 대응 25억 원 ▲어가 경영안정 및 어업협상 피해 지원 152억 원 ▲어업인 삶의 질 향상 2억 원 ▲어업질서 확립 73억 원 ▲친환경선박산업 육성 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어선사고 예방 및 대응 분야에 어선화재 초동 대응용품 구입, 근해어선 화재 감지시스템 구축, 어선 보호용 방충제 설치 지원, 근해어선 배전시설 정비 지원,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어선화재 예방 및 소화설비 지원, 어선 알파레이더 설치 등 17개 사업에 25억 원을 투자한다.
어가 경영안정 및 어업협상 피해 지원 분야에는 외국인선원 고용 안정화 지원,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 한시 지원,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 생분해성 어구 보급, 연근해어선 유류비 및 보험료 지원, 노후기관대체 지원,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피해어선 경영비 특별지원 등 19개 사업에 152억 원을 투입한다.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휴어기 외국인어선원 가족 초청 경비 지원, 어업인단체 운영비 지원, 성산포항 선원복지회관 민간위탁운영, 성산포항 유류공급 자동화시설 지원 등 5개 사업에 2억 원을 투자한다.
어업질서 확립 분야에는 어업지도선 대체건조 등 2개 사업에 73억 원을 투자한다.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선박 연구개발단 운영, 제주형 친환경선박 실증연구, 탄소중립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에 7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 어선어업계도 선원난과 고유가가 지속되고, 외적으로는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어업 경비 절감 등 어가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