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뒷심의 SK, 플레이오프 2연승

posted Mar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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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이 눈앞에'
'4강이 눈앞에'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6강PO 서울SK-고양오리온스 2차전 경기. 80-78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SK는 6강PO에서 2연승해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2014.3.15 doobigi@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막판 저력에 힘입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SK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80-78로 역전승했다.

 

이틀 전 1차전에서도 11점 차로 낙승한 SK는 플레이오프 2연승을 거뒀다.

이제 4강 플레이오프까지는 1승만 더하면 된다.

 

애런 헤인즈가 30점, 12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아울러 올 시즌 정규시즌부터 이어오던 오리온스전 연승 행진도 8경기로 늘렸다.

 

반면 오리온스는 4강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SK와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4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뒤지던 SK가 막판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SK는 오리온스의 정확도 높은 외곽포 때문에 고전했다.

 

탭슛하는 헤인즈
탭슛하는 헤인즈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6강PO 서울SK-고양오리온스 2차전 경기. SK 헤인즈가 탭슛을 하고 있다. 2014.3.15 doobigi@yna.co.kr
 

4쿼터를 58-64로 시작한 SK는 한호빈, 전정규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얻어맞고 장재석에게 중거리포까지 허용, 종료 6분 22초 전 58-73으로 뒤처졌다.

 

그러나 SK에는 해결사 헤인즈가 있었다.

 

헤인즈는 연속으로 2점슛 2개를 넣어 추격의 시발점을 마련했다.

 

SK는 최부경의 중거리슛과 김선형의 2점슛 2개, 헤인즈가 2점슛 1개를 묶어 70-75로 추격했다.

 

SK는 변기훈이 가로채기에 이은 3점슛을 넣으면서 추격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결국 코트니 심스의 자유투로 종료 1분 54초 전 75-75를 만들고 변기훈의 스틸에 이은 2점 마무리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공격권에서 오리온스가 윌리엄스의 2점슛으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심스가 골밑슛을 넣어 다시 SK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오리온스는 종료 20초 전 윌리엄스가 슛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1구만 성공했다.

 

윌리엄스가 놓친 2구를 SK 심스가 리바운드로 잡아내며 SK가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SK에서는 종료 17초 전 헤인즈가 자유투를 얻었고 이 가운데 1구를 넣어 80-78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헤인즈가 놓친 자유투 2구를 잡아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이현민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튕겨나가면서 SK가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5 16: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