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항공대, 골든타임 확보로 도민안전 지킨다

posted Oct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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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항공대, 골든타임 확보로 도민안전 지킨다

- 올해 9월말까지 다목적헬기 한라매 총 205회 현장 투입‧146명 환자 이송 -

- 오영훈 지사, 6일 제주소방항공대 방문해 직원 격려 및 도민 안전 역할 당부 -

 

제주소방항공대가 구조․구급, 수색, 화재 진압 등 분초를 다투는 위기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제주는 연간 1,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국제관광도시이자 도서와 산간지역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 관할 지역이 넓어 소방항공대의 역할이 크다.

 

2019년 6월 출범한 제주소방항공대는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를 활용한 항공인명구조, 화재 진압, 산악 실종객 및 해상 조난자 수색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한라매는 올해 9월말까지 총 205회(구조구급 165, 수색 33, 화재진압 7) 현장에 투입돼 146명(도내 90, 수도권 등 도외 56)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지난 9월 18일 태풍 ‘난마돌’ 북상 당시 제주 갯바위에서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을 구조하는 등 자연재해를 포함한 위험 상황에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10월 2일 한라산 등반객이 탈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제주소방항공대가 한라매를 출동시켜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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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전 10시 제주소방항공대를 방문해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도민 안전지킴이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활동이 도민들에게 보다 자세히 알려지도록 하겠다”면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자세로 역할을 다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소방항공대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최상의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24시간 공조체계 구축했으며,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직무분야별 교육훈련을 통해 항공대원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한라매 위탁검사 및 정기 정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내 헬기 이착륙장 46개소를 철저하게 관리해 상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편 다목적헬기 ‘한라매’는 시간당 최대 290km의 속도로 최대 항속거리 719km를 비행(최대 체공시간 3시간 47분)할 수 있다.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에서 수도권 종합병원으로 논스톱 이송이 가능하다.

 

또한 제자리 자동비행 기능과 배면물탱크 및 최첨단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 등 장비 탑재로 한라산 등반객 구조‧수색, 화재진압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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