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2 수도권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 4일 서울서 수도권 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80개 기업 참여 -
-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으로 기업과 도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역점 -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도민 이익을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정책으로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업 활동에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고의 기업 입지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센터에서 ‘2022 수도권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그동안 제주 수도권 기업유치 설명회는 해마다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올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수도권 내외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80개사의 기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해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융합원이 함께 참여해 제주의 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기관별 일 대 일(1:1) 상담테이블을 운영해 기업별로 희망하는 투자계획에 따른 맞춤 투자상담회도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산업의 최적지이자 신재생에너지․미래 모빌리티 및 그린수소 생태계 환경 조성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기업의 투자가 제주에서 열매를 맺고 그 성과가 다시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는 20~30대들이 제주에 가서 일하고 싶다고 회사에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이 창의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도록 여건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시대의 흐름은 제주의 입장에서는 기회이고, 기업도 제주에서 무한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직원과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이겠다”면서 “수도권 기업들이 제주로 이전하면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제주도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설명회 이후에도 제주에 투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귀포시 워케이션 오피스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 체험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설명회에 참여한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제주 투자환경 답사 팸투어를 진행하고, 기업의 제주 투자 지원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된 내용은 제주도 투자유치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인베스트제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선8기 제주도정은 9월 게임 ‘미르의 전설’을 개발한 위메이드 그룹 계열사 전기아이피와 제주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인 메타씨앤아이와 연구개발센터 설립 및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