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에미상 시상식, 이정재 남우주연상 수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열린 제74회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우리나라의 “오징어 게임” 남자 주인공 영화배우 이정재(50)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며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배우 이정재)과 감독상(감독 황동혁)을 포함한 총 6관왕을 휩쓸며 에미상 74년 역사상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수상하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 여자 주인공 배우 정호연은 여우 조연상 후보까지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