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1호 개혁안’ 나올까?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2일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면서 당의 균열과 혼란을 막고 쇄골분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폐지 논란을 겪기도 한 혁신위(최재형 위원장)가 전체회의를 통해 ‘1호 혁신안’ 등을 논의했으나 이날 중 밝힐것인지는 미지수이다.
당내 상당한 민감한 안으로 자칫하면 당내 반발과 공세가 있을 ‘총선 공천 시 <공직후보자기초자격시험(PPAT>)안 도입’ 등을 논의한 혁신위가 어떤 ‘1호 혁신안’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이날 혁신위는 2024년 총선에서 공직후보자기초자격시험(PPAT)를 강화·확대하는 안, 공천관리위의 권한을 자격심사·전략공천·경선관리로 분리하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가 논의하는 이 안건 <PPAT>는 징계 중인 이준석 대표가 지난 6·1 동시지방선거 전에 내건 제도이다.
혁신위가 이들 안건을 내놔도 비대위 공식 의결을 거쳐 당론으로 채택하는 수순을 거쳐야 하는데, 당내의 이 안에 대한 불만 세력 등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 공식 방침이 되기까진 순탄하지않아 아직 추정이 힘들다고 봐야 한다.
현재 당내 일부 의견이 ‘비대위와 혁신위의 존속’에 대한 우려가 있고, 혁신위가 이준석 전 대표의 사조직 논란이 있어온 것을 감안할 때에 주호영 비대위 위원장이 “혁신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을 실어 주었으나 혁신위 체제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한편 주호영 비대위 위원장은 이 며칠간 계속해서 윤 대통령에 대해 직언을 보내고 있다.
이날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의원들 모임에 대통령의 참석과 의견 청취’를 강조하기도 하고, 며칠전 “‘검찰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 아는 사람들 위주로 쓴다’는 야당의 인사 비판을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등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아무튼 국민의힘은 비대위 출범과 함께 이준석 전 대표의 법원 제소 문제 등 지금 몸살 속에 새로운 출발을 위해 혼란 속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