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부서 칸막이 뛰어넘는 소통·협업 주문
- 22일 집무실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주재… “도민 눈높이서 함께 협업해야”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부서 간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협업해 현안 대응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경제 관련 부서를 예를 들며 “일자리경제통상국내 경제관련 부서가 있고, 미래전략국에 있는 관련 부서가 있고, 관광국내 투자유치과 등 여러 부서로 분산돼있으니 각자 아는 것을 같이 연결시키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당 부서장들이 모여 상황을 공유하고 어떻게 집중할 것인지, 논의한 내용을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기조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등 논의의 폭을 확대시키고 깊이있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러 가지 현안을 대응하는 공직자의 자세나 모습을 보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 같고, 특별 지시사항이나 여러 가지 점검들이 있었을 때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고 있어서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또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게 어떠한 의미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다”면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자기관리, 본인의 역할, 법령에서 제기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서 노력하는 측면은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향후에도 실국장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주시길 바라고, 여러 가지 이견이 있었을 때 회의 과정을 통해서나 티타임 과정을 통해 함께 의논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자유도시 조성 JDC 추진 주요사업 관련 협력 강화 ▲주요 정책 홍보 철저 ▲세계자연유산 보호를 위한 공조수사 체계 구축 등의 현안들이 공유됐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