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77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개최 한다
- 8. 15(월) 정오,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 기리며 보신각종 33회 타종 -
- 오세훈 시장, 독립유공자 후손, 서울시 홍보대사 및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청년부상제대군인, 발달장애 관련 인사 등 총 12명 참여 -
- 종로구립합창단 ‘광복절 노래’ 합창, 태극기 물결대행진 등 사전행사도 열려 -
서울시는 오는 8월 15일(월) 정오, 광복 77주년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는 일제강점기에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77년 전 그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이번 타종인사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 6명 이외에도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장 이주은, 발달장애인 부모회 및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 홍보대사 가수 이상우 등이 포함됐다.
독립유공자 故 류찬옥 선생의 아들이신 류은수 님: 故 류찬옥 선생은 1929년 광주학생운동 당시 수감학생 석방 운동을 전개하였다.
독립유공자 故 이경도 선생의 아들이신 이태홍 님: 故 이경도 선생은 광복군 소속으로 중국 강소성 일대에서 대일정보수집 등 작전을 수행하였다.
독립유공자 故 이정수 선생의 아들이신 이춘근 님: 故 이정수 선생은 광복군 소속으로 북평, 석가장 지역에서 항일작전을 수행하였다.
독립유공자 故 서달수 선생의 아들이신 서동흡 님: 故 서달수 선생은 일본에서 항일결사 비밀동지회를 결사하여 항일운동에 참여하였다.
독립유공자 故 이상욱 선생의 손자이신 이재현 님: 故 이상욱 선생은 헌병주재소 항일 시위 주도 등 항일운동에 참여하였다.
독립유공자 故 한도련 선생의 딸이신 한춘경 님: 故 한도련 선생은 함남지역에서 광주학생운동 동조시위에 참가하였고, 농민운동계열 항일운동을 하였다.
조수미 님 : 현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 석학 교수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소프라노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2019년 이탈리아에서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이주은 님: 군 복무 당시 작전 중 지뢰 폭발로 부상을 당했다. 2020년 위국헌신상을 수여받았으며, 현재는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장으로 청년부상제대군인의 고충과 복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상우 님: 발달장애인 부모회 및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 홍보대사로 발달장애인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광복절 타종 사전행사로 11시 3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등 합창 공연과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을 만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 77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는 코로나 이후 다시 개최된 특별 타종행사로,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시민들이 느끼고, 독립유공자들의 얼을 기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광복절 당일, 울리는 종소리가 77년전 그 날 기쁨의 함성처럼 우리 시민들의 마음에 울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