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2022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도-시군, 자살률 감소 위한 협업과제 보고회 개최…463개 과제 추진 점검 -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주재로 각 실·과장, 16개 시군 보건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자살률 감소를 위해 경제·사회·일자리·의료·복지 등 도와 시군의 전 분야에서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시책화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신규 과제 122건을 포함해 도 53건, 시군 410건 등 총 463건의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도는 △자살 예방 홍보캠페인 추진 △재난피해자 자살방지 심리회복 지원 △산후울울증의 선제적 관리로 자살징후 제로화 △노인맞춤형돌봄 특화서비스를 통한 노인자살예방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과 연계한 유가족 자살예방관리 △우울증 초진 환자 진단비 지원 △정신응급대응 체계구축 등을 발표했으며, 시군에서는 △자살예방 감시를 위한 감시카메라(CCTV) 관제센터 통합 운영 △가족폭력 피해자 자살예방프로그램 △공동주택 입주자의 자살예방 △생활 속 교통안전 및 자살예방 홍보 △노인우울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운영 등 현장과 밀접한 신규과제 위주로 발표했다.
또 종합 토론을 통해 사업 개선·보완 사항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협업과제 추진과정에 반영하고 도와 시군 전 부서에 보고회에서 제시된 협업과제를 서로 공유하여,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협력을 더욱 촘촘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는 “협업과제는 보건복지부에서 충남도가 자살예방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업으로 2018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5.5명에서 2019년 35.2명, 2020년 34.7명으로 3년 연속 감소하는 성과로 이어진 만큼 자살예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면서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므로 “복합적인 자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전 분야, 전 부서가 협력하고, 도민을 위한 ‘힘센 충남’ 실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