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체험부스 ‘문전성시’
- 뷰티코디네이션 머드마사지, 호텔조리제빵 베이커리 체험 등 인기몰이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체험부스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박람회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해양 신산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발맞춰 충남도립대학교는 7개 전시관 중 체험관에 체험&홍보부스를 마련,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해양웰니스 머드마사지 체험(무료)을 실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얼굴, 팔, 다리 등 머드를 통해 마사지를 받고, 그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머드체험객 김소현 씨(경기·43)는 “오전 일찍 예약을 통해 머드마사지를 받았다”며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머드 마사지를 받으니 피부가 맑아지는 느낌과 함께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호텔조리제빵학과가 마련한 먹거리 체험도 인기몰이 중이다.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충남 수산물인 오징어 먹을을 활용한 머핀과 감태 마들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체험객들은 베이커리 위에 다양한 장식을 하고, 직접 포장해 시식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과 먹거리를, 어른들에게는 충남 수산물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어 호응이 높다.
베이커리 체험객 김윤성 씨(금산·38)는 “오징어먹물을 활용해 머핀을 만들었는데, 맛도 좋고 모양도 이쁘다”며 “비리거나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어 상품화하면 구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보건학과는 오는 27일 국내외 해양웰니스 산업 정책 및 사례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 자리에서 △국내해양관광 기반육성 및 활성화 방안 △팬데믹 이후 호주의 웰니스 산업 전망 △일본의 주민복지형 해양치유 △서해 머드와 소금 치유 효과와 가치 등에 대한 정책이 소개될 전망이다.
김용찬 총장은 “머드의 환경적,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공립대학인 충남도립대가 함께 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을 비롯한 각 시군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고, 충남의 멋과 맛에 취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