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저소득층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한다
- 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 총 462억…6월 하순부터 지급 -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저소득층 약 11만 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462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기본적인 소비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여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받는 한부모가족 자격을 보유한 가구다.
지원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40만 원부터 7인 이상 가구 145만 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의 경우 1인 가구 30만 원부터 7인 이상 가구 109만 원 등 급여자격별,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한다.
지급은 사후관리가 용이하도록 무기명 선불형 카드 또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는 현금(시설보조금)으로 지급한다.카드 사용 시기는 대상 가구별 지원액 확정과, 카드 제작, 홍보 안내 등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하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으로 저소득 가구의 생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소득층의 가장 기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읍면동에서 직접 안내 배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군 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