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1회용품으로부터 독립 선언
- 6‧10 만세운동 기념일에 맞춰 1회용품 줄이기 운동 전개 -
- 군산 근대화거리에서“1회용품없는 세상 만세!”울려 퍼져 -
전북도와 군산시는 10일‘1회용품 없는 날’을 맞아 군산 근대화 거리에서 6‧10 만세운동을 연상할 수 있는 의상과 홍보문구를 활용해 1회용품 줄이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전북도에서는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 매월 10일에 도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없는 날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활동에는 전북도와 군산시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6‧10만세 운동 당시를 떠올릴 수 있는 의상을 갖춰 입고 군산 근대화 거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전북도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환경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모든 국민이 독립운동을 하던 선열들의 절실한 마음을 떠올리며 작지만 1회용품 하나부터 줄여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홍보활동을 기획했다.
1회용품 줄이기가 생활 속 실천문화로 완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이 생활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배달음식 주문시 1회용품 받지 않기 등 친근한 주제들을 선정해 실천을 유도한다.
유희숙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6월 1회용품 없는 날인 10일이 공교롭게 6‧10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날과 겹쳐 의미가 남다르다”며,“1회용품 없는 날 실천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록 작아 보이지만 이러한 실천운동이 1회용품으로부터 독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되는 그날까지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에 도민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