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5월 26일(목) 오전, 광명시 철산동 사무실에서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장애인단체 단체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복지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단체장들은 장애인단체 종사자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 장애인회관 건립, 희망카 이용 개선 및 바우처택시 제도 도입,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 사업’의 법제화, 발달장애인 및 치매노인 실종 방지를 위한 GPS 지원, 발달장애인 전문 치과 지정 등 관련 조례 신설을 비롯한 장애인 정책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광명 장애인단체의 정책 제안 및 건의사항에 대해 임오경·최혜영 국회의원은 현장 의견 청취뿐만 아니라 건의사항에 대한 사실 확인과 향후 희망카 운영 관련 추가 간담회 개최, 관련 법률 개정안 검토 등의 계획까지 밝혀 장애인단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오경 의원은 “그동안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한국수화언어법 등 장애인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대표발의해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지만 오늘 건의해 주신 내용을 보니 장애인 일상생활 곳곳에 해소해야 할 불편사항이 아직 많다”면서,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법률 개정, 예산 확보 등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단체가 제안한 광명 장애인회관 건립에 대해 자리에 “장애인회관은 관련 기능을 제대로 갖춘 복합시설로 짓기 위해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라면서, “건립이 완료되면 평생학습, 체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대로 된 시설로 지어져 장애인 지원도 확대되고 관련 단체의 활동도 편리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