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4도움…한국여자축구 키프로스컵 3-4위전 진출

posted Mar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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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 연합뉴스DB/>>
지소연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맹활약을 발판 삼아 2014 키프로스컵 국제대회 3-4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파랄림니의 타소스 마르코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뉴질랜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지소연이 4개의 골에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1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3-4위전에 올랐다.

 

조 편성 상 C조는 1위를 차지해도 결승에 올라갈 수는 없다.

 

한국은 A, B조 2위 팀 중 성적이 나은 스코틀랜드와 12일 3위 자리를 놓고 겨룬다.

 

한국은 전반 8분 지소연이 수비수 뒷공간으로 패스한 것을 권하늘(부산상무)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36분에는 지소연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패스한 것을 박희영(스포츠토토)이 받아 골로 연결했고 후반 7분에는 지소연의 어시스트를 받아 유영아(현대제철)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에는 골 지역 왼쪽에서 지소연이 찔러준 패스를 권하늘이 재차 골로 연결, 골 릴레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덕여 감독은 "두 번의 경기를 모두 비긴 후 나나 선수들이나 오늘 경기를 꼭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겨 4-0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스코틀랜드와 3-4위전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1 09: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