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중국 협력 발전 전략회의 개최
- 교류협력 확대와 수출관광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
전라남도는 13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점진적 전환 움직임에 발맞춰 중국과의 교류 협력 및 수출, 관광객 유치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협력 발전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장, 도청 실과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약을 받았던 대중국 각 현안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전남도의 중국과의 교류 협력사업, 수출기업 지원, 관광객 유치, 투자 활성화 등 4개 분야 21개 현안 사업에 대해 그동안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토론했다.
특별 강사로 초청된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는 중국 정부의 최근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한중 수교 30주년’ 및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등과 연계한 전남도의 대중국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외 환경의 변화로 그동안 두 나라 간 교류가 다소 위축됐지만, 올해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이 공식 발효됨에 따라 무역 환경이 개선되고 회원국 간 무역과 투자는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모아 전남도의 대중국협력 방안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중국협력 발전 전략회의는 중국 현안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문제 해결 자문을 위해 지난 2015년 구성했으며, 2019년 8차 회의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에 3년 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