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올해 주력산업 고용안정 선제대응에 95억 원 투자
- 도·창원·김해·사천 연합체(컨소시엄) 구성, 1,276명 고용창출 목표 -
- 김해, 사천 고용안정 지원센터 추가 운영 및 채용장려금 600만 원 지급 -
- 지역혁신기관 참여, 인력양성 11개 과정 운영 및 기업지원 57개 사 -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국비 76억 원을 포함하여 올해 총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도내 고용위기 우려지역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대책으로 ▲ 도내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교육 ▲ 채용장려금 지급 ▲ 도내 위기기업 대상 제품 고도화 및 애로기술해소, 근무환경 개선 지원 ▲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취업서비스, 인력양성, 채용장려금 지급 등 지역주도적인 일자리 종합지원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1,2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일구어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1,276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주요내용은 ▲ 경남 고용안정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 고용안정 민관협력(거버넌스)과 창원, 김해, 사천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 위기산업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위기 노동자 숙련향상(skill-up) 인력양성, 위기 노동자 고용전환(change-up)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 위기산업 기업체 고용창출력 향상을 위해서도 경영상담(컨설팅) 지원, 고용확장형 기업지원, 항공부품업체 기업지원 사업도 같이 실시한다.
고용안전 지원센터에서는 퇴직자와 구직자의 취업성공을 위하여 심리안정·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이력서 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창원 센터를 중심으로 제공하던 고용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김해에 신규 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항공부품기업 및 노동자 관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는 사천고용복지센터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모바일 워크넷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위기노동자의 전직과 재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고용위기 퇴직자를 채용한 도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채용장려금 지급금액을 작년보다 2배 확대하여 월 200만 원씩 3개월간, 총 600만 원을 지급한다.
채용장려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 지원센터(055-289-1109)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도내 대학교과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자동차, 항공, 기계 등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과 스마트 공장, 방위항공, 미래자동차 등 노동전환을 위한 신성장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도 4월부터 실시한다.
위기의 자동차, 기계·장비, 항공제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기업 57개 사를 대상으로 제품 고급화, 시제품제작, 안전작업장 구축, 근무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기획력 강화와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경영상담(컨설팅)도 지원한다.
김창덕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제조업이 스마트화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공정한 노동전환을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면서, “주력산업의 장기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과 고용서비스 제공, 기업지원을 패키지로 지원하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