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총선 1호 공약 지켰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작’

posted Feb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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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만 기자]

 

전북 군산의 신영대 국회의원이 자신의 총선 1호 공약을 지켰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확정되면서다. 

 

신영대 의원은 2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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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공약했던 제게 기회를 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약속을 지키는 정치로 보답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지만,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1년 내내 뛰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은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영대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수차례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의 가삼현 부회장을 직접 만나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재가동 방안을 찾기 위해 상호 협의를 이어왔다.

 

이렇게 쌓인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물꼬를 텄고, 신 의원은 중앙정부, 전북도, 군산시와 현대중공업 간 실무협상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직접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는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불가능했던 것으로 신 의원의 끈질긴 설득과 진심이 통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도 24일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해 “전북도와 군산시, 현대중공업과 국회의 노력이 모여 재가동 협약식 결실을 보게 됐다”라며 이례적으로 국회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이는 군산 지역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에 대한 격려로 읽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신 의원은 직접 청와대, 중앙정부, 국무총리 등을 찾아가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결국 신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결단을 끌어내며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증명했다.

 

동시에 신 의원은 국회 차원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당선 직후 대규모 사업장의 고용 정상화를 지원하는 ‘산업직접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입법과 정책적인 노력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을 자처해 2022년 국가 예산 국회 심의단계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예산 확보를 관철했다. 당초 조선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예산은 정부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신 의원이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극적으로 예산이 확보되면서 재가동 실현이 급물살을 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 의원은 “고용 없는 재가동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인력양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 브리핑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날과 같은 가동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2023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고, 연간 10만톤 규모의 블록생산을 시작으로 물량과 공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향후 신조까지 추진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등 지역의 조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히고, “군산 경제 재도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군산 조선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군산시민의 믿음에 더 크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군산시민이 바라던 결론을 얻기까지 고민과 노력을 함께 한 강임준 시장님과 실무협상을 이어온 군산시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원팀을 이뤄 군산의 찬란한 봄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