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덕희(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국제 주니어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9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페타르 콘키치(주니어 74위·세르비아)에게 0-2(1-6 4-6)로 졌다.
"우승을 못해 아쉽지만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힌 이덕희는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이동해 11일부터 시작하는 제23회 사라왁 주지사배 국제 주니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9 16: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