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관람객 20만 명 유치 목표…마케팅 강화, 실감콘텐츠 구축, 둘레길 조성 ‘박차’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올해 자연과 문화를 품은 세계적 문화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공원의 외형적 아름다움 강화와 다섯 가지 테마(돌, 흙, 나무, 철, 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관람객(10만 5,000명) 대비 2배 늘어난 규모인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문화․관광 블로거 및 인플루언스 등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돌문화공원이 제주 필수 관광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원의 다섯 가지 테마를 제주의 역사·민속·신화와 연계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바이럴 마케팅과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광약자 등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친환경 힐링 전기차’ 운영으로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개인 및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내 나무 심기’, ‘야생화 꽃밭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도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도 힘을 쏟는다.
기획전시와 공연을 공모해 다양한 장르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메카로 육성하고, 10억 원을 투입해 제주의 돌문화 역사성을 접목한 실감콘텐츠를 9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공원 명품화를 위해 돌공예·염색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민간 위탁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의 흥미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교래자연휴양림을 최적의 웰니스 관광지로 조성한다.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관람객들에게 먹거리 제공을 위한 휴게음식점을 설치한다. 휴양림에 사색과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돌문화공원과 교래휴양림을 잇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이야기를 테마로 한 ‘보고, 듣고, 생각하는’ 둘레길도 만든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단계별 일상회복 시기에 발맞춰 올해는 웰니스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의 명품공원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